4월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75세 이상 고령층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맞는다.
또한 나이와 관계없이 노인 시설 입소·이용자와 종사자도 해당된다.
7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은 전국에 마련된 센터 46곳에서 시작한다.
정부는 예방접종센터의 접근성과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4월 말까지 각 지자체(시군구) 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센터를 추가 설치할 전망이다.
정부는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지 인근 고령층 중심으로 예비명단을 마련하고, 접종자가 현장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예비명단을 활용해 접종을 할 예정이다.
접종이 이뤄지지 않으면 접종 센터 내 지원 인력이 접종을 받는다.
황호평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집단면역을 빨리 형성하려면 지자체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 적극적으로 응해주시고 가급적 정해진 날짜에 접종을 부탁한다”며 “화이자 백신 특성상 단기간에 접종이 마무리돼야 해 ‘노쇼’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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