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도입 관리 범정부 TF 가동…6월 말까지 1200만명 접종"

"전국민 접종 사실상 시작…국민 참여 중요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정례브리핑에서 “2분기 중 1440만회 분 도입이 확정돼 있고, 예정된 일정대로 공급될 것”이라며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월 물량인 43만회 분도 오는 3일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해외에서 운송 예정이었던 코백스 공급 AZ 백신 69만회분(34만5000명분)이 43만2000회분(21만6000명분) 규모로 4월 3주쯤으로 공급일정이 연기됐다.

정 총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도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2분기 중 총 1440만회분 백신 도입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오늘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백신 도입 관리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기로 했다”며 “오는 6월 말까지 1200만명 백신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75세 이상 접종을 시작으로 사실상 전 국민 접종이 시작됐다"며 "매달 접종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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