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프롬은 지난 3일 강원도 노아의 숲에서 횡성 수백초등학교 학생들과 ‘아프지마 지구야’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3년 전 횡성에서 주말 전원생활을 시작한 지민영 대표가 수백초등학교 학생들과의 인연을 계기로 나무심기를 약속해 전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다.
학생들은 흐린 날씨였지만 밝고 적극적으로 나무를 심은 뒤 나무에 자기 이름표를 달아주며 잘 자라기를 기원했다. 뒤이어 이어진 보물찾기로 학생들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지민영 대표는 “수백초등학교 학생들이 붙여준 키다리 아저씨 애칭이 부끄럽다”며 “나무심기 같은 나눔의 시작이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나아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작한 이상 끝까지 지속하고 싶은 바램과 더불어 모두가 환경과 주변에 관심을 더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정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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