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축구·킥복싱·먹방...웹예능 평정한 ‘민경장군’ 김민경
헬스·축구·킥복싱·먹방...웹예능 평정한 ‘민경장군’ 김민경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1.04.11 09:26
  • 수정 2021-04-11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울어진 예능판’ 뒤집는 언니들]
헬스 ‘근수저’·핵주먹 ‘민이슨’·필라테스 ‘척추요정’
뭐든 척척...남다른 운동 재능으로 화제
뚱뚱하면 운동 못한다는 편견 부숴
운동 후 행복한 먹방도 인기 요인
개인 유튜브 채널도 상승세
2020년 5월 공개된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 종합격투기 편에서 전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씨와 훈련 중인 김민경씨. ⓒ유튜브 캡처
2020년 5월 공개된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 종합격투기 편에서 전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씨와 훈련 중인 김민경씨. ⓒ유튜브 캡처

귀엽다. 재밌다. 멋지다. 헬스도 킥복싱도 필라테스도 축구도 만능. 뜨겁게 운동하고 행복하게 먹는다. ‘민경장군’ 김민경이 웹예능 판을 휩쓴 이유다.

그는 2020년 2월 시작된 유튜브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에서 남다른 운동 재능을 보여주며 단숨에 화제에 올랐다. 운동하기 싫다며 울상을 지었지만, 헬스장 예능 10회 만에 체스트프레스 80㎏, 레그익스텐션 196㎏, 레그프레스 340㎏을 해냈다. 

2020년 1월30일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테이블에 용접한 아령을 테이블 채로 들어올린 코미디언 김민경 씨. 유튜브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의 전설은 그렇게 시작됐다.  ⓒ유튜브 캡처
2020년 1월30일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테이블에 용접한 아령을 테이블 채로 들어올린 코미디언 김민경 씨. 유튜브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의 전설은 그렇게 시작됐다. ⓒ유튜브 캡처

복싱 글러브를 끼면 핵주먹 ‘민이슨’이 됐다. 어려운 필라테스 자세도 바로 해내는 ‘척추요정’이며, 축구 수업 첫날 고난도 ‘발리슛(공중에 뜬 공을 차는 슛)’을 차는 ‘손흥민경’이다. ‘근수저’, ‘태릉이 놓친 인재’라는 찬탄이 쏟아졌다.

2020년 9월 공개된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 축구 수업 편에서 처음부터 발리슛에 성공한 김민경씨. ⓒ유튜브 캡처
2020년 9월 공개된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 축구 수업 편에서 처음부터 발리슛에 성공한 김민경씨. ⓒ유튜브 캡처
코미디언 김민경 ⓒ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코미디언 김민경 ⓒ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시청자들은 김씨의 도전을 실시간으로 응원하고 지지했다. 뚱뚱한 사람은 운동에 젬병이라는 편견을 부숴버렸다. 필라테스에 도전하며 “날씬하고 이쁜 사람만 할 수 있나?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많은 여성의 지지를 받았다. 운동 후 행복한 먹방도 인기 요인이다.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여성이 미디어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이 반가워했다.

2020년 모 여성의류 쇼핑몰 전속모델로 발탁돼 봄/여름 시즌 패션 화보를 촬영한 김민경 씨.  ⓒ공구우먼
2020년 모 여성의류 쇼핑몰 전속모델로 발탁돼 봄/여름 시즌 패션 화보를 촬영한 김민경 씨. ⓒ공구우먼

김씨는 2001년 극단 생활을 거쳐 KBS 공채 코미디언에 합격한 베테랑 희극인이다. KBS의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20년 프로그램 폐지로 설 무대가 줄었다. 그래도 케이블 채널, 웹예능 등을 가리지 않고 출연해왔고, 지금은 가장 잘잘나가는 여성 코미디언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씨의 대활약으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은 단숨에 구독자 100만을 돌파했다. 지금도 2021년 4월 첫째 주 기준 구독자 111만명, 조회수 약 11.6억회에 이르는 인기 채널이다. 조회수 1~10위 영상 중 7개가 김씨의 영상이다. 1위인 킥복싱 영상은 조회수 213만을 넘겼다. 

김씨의 개인 유튜브 채널 ‘민경장군’도 구독자 28만명, 채널 조회수 2500만을 돌파했다(4월 첫째 주 기준). 다채로운 먹방, 쿡방(요리 방송) 위주의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 정보 공유, 화보 촬영 등 다양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영상도 올린다. 박미선, 박세리, 오나미, 이시영 등 여러 방송인도 종종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김씨의 개인 유튜브 채널 ‘민경장군’에는 여성 방송인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먹방, 일상 영상 등도 올라와 인기다. ⓒ유튜브 영상 캡처
김씨의 개인 유튜브 채널 ‘민경장군’에는 여성 방송인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먹방, 일상 영상 등도 올라와 인기다. ⓒ유튜브 영상 캡처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