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 원인은 ‘과속+운전미숙’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 원인은 ‘과속+운전미숙’
  • 최현지 기자
  • 승인 2021.04.08 10:33
  • 수정 2021-04-0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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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보안관실 발표 “규정 속도 2배 과속, 브레이크 조작 미숙”
타이거 우즈 사고 차량 ⓒAP/뉴시스
타이거 우즈 사고 차량 ⓒAP/뉴시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사고 원인이 규정 속도 2배에 이르는 과속과 운전미숙 때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시간 7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보안관실은 우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사고의 주요 원인은 우즈가 과속하고 커브 길에서 잘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LA카운티는 6주간의 사고 조사 뒤 이런 결과를 내놨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우즈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다가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현재 플로리다주의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현지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우즈 차량의 처음 충격 당시 속도는 시속 84~87마일(140km)이었고, 이어 나무를 들이받을 당시의 속도는 시속 75마일(120km)로 파악됐다.

사고 구간의 규정 속도는 시속 45마일(72km)이었다.

LA카운티 보안관실의 제임스 파워스는 우즈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던 것 같다면서 “블랙박스에는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제로(0)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속페달에는 99%의 가속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우즈가 몰던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은 뒤 공중으로 떠올랐고 빠르게 회전 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보안관실은 우즈의 음주 또는 약물복용 여부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원인을 발견하지 못해 조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법정 소환도 없다고 덧붙였다.

보안관실은 우즈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거나 우즈를 '부주의한 운전' 혐의로 기소하지 않았지만 "과속 딱지는 발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과 같은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는 통상적으로 비밀에 부쳐지지만, 우즈 측에서 조사 결과를 언론에 알려도 좋다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우즈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저는 저의 회복과 가족들에게 집중하겠다”며 “제가 받은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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