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리서치 등 조사 결과
이재명·윤석열·이낙연 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월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차기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를 기록해 대권 주자 1위를 되찾았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일~7일 18세 이상 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그리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각각 지지율 24%, 18%, 10%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3월 넷째 주 조사에서 23%를 기록해 지지율 1위를 기록하던 이 지사(22%)를 2위로 끌어내렸지만, 2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이 지사를 윤 총장보다 더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중도 성향에서 이 지사가 우위를 점했다고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 중 43%가 대선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49%가 지지한다고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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