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양육활동 활성화
올해 아빠 모임 총 38개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117개의 공동육아 모임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키움 공동육아’ 는 관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모임을 구성하여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아이에게는 긍정적인 또래관계 형성을, 부모에게는 육아 노하우를 배우고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여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그간 구는 관내 만0~7세 영유아 자녀(손주)를 둔 3~8가족으로 구성된 공동육아 모임에 대해 매년 규모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가정 내 독박육아에 점점 지쳐가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아이클레이, 종이자동차, 나무팽이만들기’ 등 집콕놀이키트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직접 화분을 재배할 수 있는 화분재배 키트를 제공하였다.

올해의 경우 오감놀이, 신체운동, 요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일반모임 활동비가 더욱 확대되어 영유아당 15,000원~20,000원씩 지원되며, 코로나로 인해 줌(ZOOM)을 이용해 진행시에도 활동비를 지원한다. 그리고 이유식노하우, 양육꿀팁 및 육아고충 등의 주제로 자조모임 온라인 진행시 모임비가 지원된다. 또한 신규 모임이 구성된 경우, 공동육아 안내서(책자)와 찰흙, 물감 등 활동에 필요한 기본 활동 재료로 구성된 웰컴박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신규 모임 지원 시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함께 키움 공동육아 활동사진(2019년) ⓒ서초구청
지난 2019년 함께 키움 공동육아 활동 모습. ⓒ서초구청

특히 서초구에서는 아빠들의 공동육아모임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화제이다. 올해의 경우 총 38개의 아빠모임이 구성되어 2017년 1팀에서 무려 38배 증가하였다. 원숭이띠 아이들을 둔 아빠들로 구성된 공동 육아 모임인 ‘몽키즈팀’은 딸기잼 만들기 활동 및 크리스마스트리 활동 등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육아 활동을 1년동안 진행 한 바 있다. 아빠들의 공동육아모임은 아빠들의 육아 관심도 및 참여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서초구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 월 30만원의 아빠 육아 휴직금을 지급하고, 전국 최초로 손주 돌보미 교육 과정을 시행하는 등 온 가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함께키움 공동육아’사업 관련 상담 및 문의는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02-598-9340, 내선 112)와 신반포육아지원센터(☎ 02-596-9340)를 통해 가능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1년동안 추진해 온 ‘함께키움 공동육아’ 사업을 통해 영유아기에 ‘부모-자녀 간 질적인 시간’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양육정책으로 육아의 부담을 덜고 행복한 육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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