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공식 개장…하루 평균 1만8000명꼴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 마련된 봄꽃길에 튤립이 활짝 피어있다. ⓒ뉴시스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 마련된 봄꽃길에 튤립이 활짝 피어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14일 서울식물원 개방 30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만8000명이 다녀간 셈이다.

서울식물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식물원으로 지난 2018년 10월 공원·식물원 등 무료 구간을 중심으로 임시 개방한 뒤 온실·주제 정원 등 유료 구간을 추가 구성해 지난 2019년 5월 공식 개방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공원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면서 올해 3월 기준 방문자는 5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4000명)보다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실내·외 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공원 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지속적으로 계도할 방침이다.

현재 실내 공간인 온실에서는 수용 가능 인원의 30% 수준(200명)으로 입장이 제한되고 있다.

서울시는 "야외에서 충분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원 이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울식물원 방문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식물원 운영 시스템과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맞춤형 방역 방안 등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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