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받은 지 27일만…의료진 “몸 상태 조금 더 지켜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국정논단 관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월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논단 관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뉴시스

이재용 부회장이 15일 저녁 서울삼성병원을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 부회장의 복귀 계획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월 19일 충수염 수술을 받은 지 27일 만이다.

충수염이 대장으로 번져 대장 절제 수술까지 받아 3주간 고열에 시달리는 등 후유증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들은 아직 이 부회장 몸 상태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입원을 연장하며 몸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특혜 논란을 의식해 퇴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1월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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