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3~15일 여론조사
국민의힘 34%·민주당 30%
정당 호감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34%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13일~15일 ‘정당별 호감도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국민의힘이 34%를 기록해 30%를 얻은 더불어민주당보다 앞섰다. 정의당이 24%, 국민의당이 21%, 열린민주당이 19%로 뒤를 이었다.
최근 4년간 여덟 차례 정당별 호감도 조사가 이뤄졌지만, 국민의힘 호감도가 민주당을 역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8월 호감도 조사 당시 민주당은 57%, 국민의힘은 15%로, 42%P 차이가 났다. 지난해 6월에도 민주당 50%, 국민의힘 18%로, 32%P 격차가 있었다. 7개월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4%P 앞설 정도로 야당 호감도가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 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규희 기자
gyu@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