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서울시∙한국뇌성마비복지회
‘2021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실시
기성복 착용이 어려운 장애인 위해
장애 유형별 리폼 의류 제공
5월14일까지 신청 가능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시,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1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유니클로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시,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1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유니클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시,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1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본 캠페인은 기성복 착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시보조기기센터 소속 보조공학사 및 재단사의 상담을 거쳐 장애 유형에 따라 기성복을 수선해 제공한다. 지난 2년간 뇌병변 장애인 1200명 이상에게 리폼 의류 6100여 벌을 제공했다. 캠페인 만족도 조사에서도 “장애인의 의복 선택권을 넓혔고, 옷 입는 시간과 보호자가 환복을 돕는 부담이 줄어드는 등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서울 지역 지원 대상을 기존 뇌병변 장애인에서 지체 장애인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장애인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모든 사람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브랜드 철학 하에 2019년부터 본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올해 의류 4000벌과 운영 예산 등 총 2억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옷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지만, 많은 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로 인해 이러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본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옷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측은 “지난해에는 학생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본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리폼 의류를 통해 학교, 직장, 가정 등 일상 생활에서 편의가 증진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고 만족해하셨다. 올해에도 유니클로와 함께 본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개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서울과 부산에서 캠페인 참가자 총 800명을 모집한다. 지원 기간은 19일부터 5월14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홈페이지(www.kscp.net) 및 SNS(https://www.instagram.com/assistiveclothes_for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시,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1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유니클로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시,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1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유니클로

유니클로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국 유니클로의 장애인고용률은 2020년 기준 6.9%로,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장애인의무고용률인 3.1%의 두 배를 넘겼다. 장애 사원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며, 중증 장애인이 일반 사업체에 일하면서 사회 적응 및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역 단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