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형의 세무상식] 자기 DNA 알아야 ‘사업소득’ 번다
[권오형의 세무상식] 자기 DNA 알아야 ‘사업소득’ 번다
  • 권오형 회계사
  • 승인 2021.04.30 15:51
  • 수정 2021-04-30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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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아이디어·비전·땀·운·끈기 있어야 벌 수 있는 사업소득
자기 자신에게 맞는 분야 선택해야 사업 성공 가능
ⓒpixabay

사업이란 특정인이 위험과 계산 아래 독립적 지위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계속 경영하는 업무로서 경영주체(사업자)의 의사나 사회적, 객관적 사실관계로 보아 동종의 행위를 계속, 반복해 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사업에서 얻는 소득을 사업소득이라 하며, 개인이 경영주체인 경우에는 ‘개인사업소득’, 법인이 경영주체인 경우에는 ‘법인사업소득’이라 한다. 본고에서는 개인사업소득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개인사업소득의 범위는 소득세법에 특별히 규정된 것을 제외하고는 통계청장이 고시하는 당해 연도 말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한다.

소득세법(제19조)에 규정된 사업소득은 다음 각호의 사업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말한다.

△농업, 임업, 어업, 광업에서 발생하는 소득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소득 △전기, 가스, 증기 등의 공급업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에서 발생하는 소득 △건설업 △도매·소매업 및 운수·창고업에서 발생하는 소득 △숙박 및 음식점업 △정보통신업, 금융 및 보험업에서 발생하는 소득 △부동산업 및 임대서비스업에서 발생하는 소득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발생하는 소득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에서 발생하는 소득 △교육서비스업(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기관은 제외)에서 발생하는 소득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발생하는 소득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에서 발생하는 소득 △가구내 고용활동에서 발생하는 소득 △복식부기 의무자가 차량 및 운반구 등 사업용 유형자산을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 △위에서 정한 소득과 유사한 소득

우리 모두는 위에서 열거한 사업 중 본인의 적성에 따라 본인에 적합한 사업을 선택할 수도 있고, 본인에게 적합한 업종에 근로자로서 취업할 수도 있다. 또한 해당 사업을 본인 혼자의 명의로 사업을 운영할 수도 있고(개인사업소득), 자본금을 출자, 등기하여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할 수도 있다(법인사업소득).

그러나 전 회에서 설명한 것처럼 사업소득은 돈도 있고, 아이디어도 있고, 비전도 있고, 땀도 흘려야 하고, 운도 따라야 하고, 끈기도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소득이다. 다시 말하면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며, 자기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선택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사업인 것이다.

본인은 1980년도 초반에 본업인 공인회계사업무를 잠시 쉬고, 사업소득의 꽃인 제조업에서 성공하고자 평소 관심이 있던 의류제조업을 직원 100여명, 본 공장 및 수개의 하청공장을 기반으로 야심 차게 시작하였었다. 처음에는 잘되었지만 5년 만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 5년 동안에 자금관리(돈의 조달)의 어려움을 뼈저리게 체험했고, 한 달에 한 번 주는 직원들의 월급날은 왜 그렇게 빨리 다가오고, 발행한 약속어음은 잉크도 마르기 전에 만기일이 오는 것 같았으며, 납품기일을 맞추기 위하여 야근까지 하는데 공휴일은 왜 그렇게 많은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런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의류제조업을 포기하고 본업인 공인회계사업무에 복귀하였으며, 복귀한 후 본업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20년 만에 업계의 수장인 공인회계사회회장에 당선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고 자부하고 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사업은 (돈+땀+운+비전+아이디어+끈기=성공)가 결합해야 성공할 수 있으며, 본인은 제조업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회계분야로 돌아왔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권오형 회계사 Ⓒ삼덕회계법인
권오형 회계사 Ⓒ삼덕회계법인

*권오형 회계사는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39, 40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삼덕회계법인 대표, 한국YWCA 감사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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