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억원은 있어야" 해마다 높아지는 부자의 기준

보통 사람들은 평균 49억원이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동일조사(32억원)에 비해 17억원 높아진 것으로 5년만에 부자에 대한 눈높이가 53.1% 더 높아진 것이다.

23일 잡코리아∙알바몬은 성인남녀 3415명을 대상으로 한 ‘부자의 기준과 재테크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얼마가 있어야 부자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의 평균은 49억원이었다.

부자에 대한 눈높이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16년에는 평균 32억원 있으면 ‘부자’로 여겨졌다.

이후 2018년에는 40억원, 2020년에는 46억원, 올해는 49억원으로 집계됐다.

5년 전(2016년)에 비해서는 53.1%(17억원) 높아진 것이다.

연령대별 부자의 기준은 30대가 평균 52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20대와 40대는 48억원이 있으면 부자라고 답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재산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소비를 최소화(55.1%)하고, 목돈 마련을 위한 재테크를 한다고 (71.2%) 답변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재테크 수단으로는 ‘투자형’ 보다 안전을 추구하는 ‘저축형’을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전 연령대에서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다(72.8%)’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최근 ‘주식열풍’이 반영된 듯 ‘주식투자를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3.0% 로 많았다. 

이어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용도별 자금관리’와 ‘최신 경제정보 취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