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중앙지법 외 5곳에 서면 신청
선거관리위에 기탁금 반환 신청서도 제출

2021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오전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3월25일 오전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가 자신의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실제 득표율이 10% 이상일 거라고 주장하며 선거 자료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그의 득표율은 약 1.07%였다.

2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허 총재 측은 21일 증거보전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동부지법·남부지법·북부지법·서부지법·수원지법 안양지원 등 6곳에 서면으로 제출했다. 송순권 국가혁명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투표지를 포함한 선거 관련 온·오프라인 자료를 모두 확보한 뒤, 직접 재개표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허 총재 측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금 반환 신청서도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선 5000만원의 기탁금이 필요하다. 개표 결과 당선 또는 득표율 15% 이상이면 전액 반환, 10%~15%면 절반 반환, 10% 이하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허 총재 측은 “실제 득표율은 10% 이상으로 판단된다”며 기탁금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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