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업무협약
중진공, 기업 부담금 10만원 대신 지원

2021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한국관광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3일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공사에서 주관하고 있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해당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함께 지원해 적립된 총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이 부담하는 1인당 10만원의 분담금을 중진공에서 지원하는 것이며, 대상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중 총 4000명 규모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근로자들의 '쉼표가 있는 삶'과 관광복지를 위해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는 첫해 2441개 기업, 2만명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1만1931개 기업, 9만6086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숙박 등은 제한됐지만 캠핑 및 여행용품 구매, 공연, 전시 등 다양하게 활용됐다.

공사 관계자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내일채움공제와 함께 구직자가 선호하는 '중소기업 대표복지 3종 세트'의 하나로 꼽힐 만큼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며"올해는 코로나19로 아직 사업 시작을 못 한 상태지만 향후 상황 개선 시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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