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선택 시 근무 위치가 '중요 요소'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가 붙어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가 붙어 있다. ⓒ뉴시스

알바생 중 절반가량은 '출퇴근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아르바이트 선택 시 근무 위치를 중요 요소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생 81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출퇴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48.0%는 '출퇴근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출근 전부터 무기력함'(74.8%·복수응답)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여가 시간 부족으로 인한 우울감'(44.2%), '체력 방전으로 업무 효율 하락'(43.7%),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 병행에 지장'(26.8%), '두통·몸살 등 신체적 이상'(15.0%) 등도 뒤를 이었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거나 옮긴 적이 있다고 응답한 알바생도 절반 이상(5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스트레스를 경험한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 구직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 '근무지 위치'(79.7%·복수응답)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근무지로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42.8%·복수응답)를 가장 선호했으며, '반드시 걸어서 출근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32.5%)도 중요한 고려 요소로 답했다.

하루 평균 아르바이트 출퇴근에 소요하는 시간은 평균 34.5분, 이동 수단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47.9%)'과 '도보(44.2%)'가 대부분이었다.

출퇴근 비용으로는 하루 평균 4680원을 지출해 한 달 기준 월 급여의 9.4% 수준을 교통비로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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