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7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2020 도쿄 올림픽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3월 17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2020 도쿄 올림픽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일본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만명을 넘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2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6500명이 올해 1월 이후 사망했다.

광역자치단체별로 수도인 도쿄도가 18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사카부 1376명, 홋카이도 843명, 가나가와 812명, 사이타마현 739명 순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1일까지 연령대별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80대 이상이 약 65%, 70대가 약 24%를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7.9명으로, 관련 정보가 있는 236개국 중 137번째다.

도쿄지케이카이 의대 우라시마 미쓰요시 예방의학과 교수는 "세계 최고인 일본의 고령화율을 감안하면, 같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구미보다 (사망자 수는) 증가세가 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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