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만명을 넘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2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6500명이 올해 1월 이후 사망했다.
광역자치단체별로 수도인 도쿄도가 18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사카부 1376명, 홋카이도 843명, 가나가와 812명, 사이타마현 739명 순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1일까지 연령대별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80대 이상이 약 65%, 70대가 약 24%를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7.9명으로, 관련 정보가 있는 236개국 중 137번째다.
도쿄지케이카이 의대 우라시마 미쓰요시 예방의학과 교수는 "세계 최고인 일본의 고령화율을 감안하면, 같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구미보다 (사망자 수는) 증가세가 둔하다"라고 말했다.
전성운 기자
jsw@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