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관점으로 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교육의 방향’ 국제심포지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페미니스트 관점으로 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교육의 방향’ 국제심포지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5월1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페미니스트 관점으로 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디지털 교육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디지털 교육에 젠더적 시각을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다.

첫 번째 발표자인 윤형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평등문화교육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젠더-몸으로 이해하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온라인 교육 환경에서 주목해야 하는 신체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고 온라인 교육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시되던 신체의 중요성을 환기한다.

이어 미국 조지아대 평생교육·행정·정책학과의 로라 비에르마 교수는 온라인 환경에서의 멘토링에 대한 경험 및 연구를 소개하며 온라인에서의 페미니즘 관점을 기반으로 한 상호호혜적 성장 방법을 발표한다.

임소연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디지털 젠더 격차 해소를 위한 여성 대상 IT 교육 방안을 제시하고, 네팔 카트만두대 교육학과의 리나 구룽 연구원은 네팔의 사례를 중심으로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격차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며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가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50명 이내로 신청을 받는다.

나윤경 양평원 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디지털 교육에 젠더적 시각의 통합이 필요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환경에 젠더 시각을 접목하는 것이 어떤 사유와 실천을 요구하고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 것인 지에 대해, 심포지엄이 중요한 통찰력과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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