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5월 14일까지 단독 예약 판매

원수연 작가 “반가움 그 이상의 큰 힘 된다”

만화 '풀하우스' 복간 박스 패키지 ⓒ인터파크
만화 '풀하우스' 복간 박스 패키지 ⓒ인터파크

1990년대를 풍미한 순정만화의 전설 ‘풀하우스’가 출간 25주년을 맞아 복간됐다. 

인터파크는 다음달 14일까지 ‘풀하우스’ 단독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출간 당시 ‘풀하우스’의 인기는 드라마와 웹툰으로 제작될 정도로 뜨거웠다.

2004년 송혜교와 비가 주연한 KBS 드라마 ‘풀하우스’는 최고 시청률 40.2%을 기록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중국 등 해외 진출뿐 아니라 중고책 시장에서도 고가로 거래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원수연 작가는 국내 순정만화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유려한 그림체와 흡인력 있는 이야기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 작가는 “꿀잠 같은 휴식을 끝내고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신작도 준비 중”이라며 “이런 시기에 ‘풀하우스’의 복간은 반가움 이상의 큰 힘이 된다”며 서면으로 근황을 전했다.

 

출간 25주년을 맞아 복간되는 만화 '풀하우스' 표지 모음 ⓒ인터파크
출간 25주년을 맞아 복간되는 만화 '풀하우스' 표지 모음 ⓒ인터파크

이번에 복간되는 ‘풀하우스’에는 원 작가가 2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그린 일러스트가 표지 디자인에 추가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총 16권의 책등을 순서대로 이어서 세우면 하나의 일러스트가 완성되도록 했고, 박스 뒷면에도 다른 일러스트를 넣어 책장에 꽂는 것만으로 액자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신경 썼다.

‘풀하우스’는 일반판과 한정판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고급 일러스트레이션 북을 기본 부록으로 증정한다.

한정판 세트에는 아크릴 무드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일반판은 11만5200원, 한정판은 12만6000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임채욱 인터파크 도서사업부 팀장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3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20~30년 전 인기 만화의 복간 열풍이 불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따른 독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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