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주거 등 청년 정책 발굴

이철희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청와대가 청년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시켰다. 

청와대는 이철희 정무수석이 27일 청년 TF 첫 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TF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TF는 주1회 정례 회의를 열어 취업·주거 등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 전반을 발굴하고 청와대 차원의 관련 행사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TF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단장을, 김광진 청년비서관이 간사를 맡았다. 이 외에 고주희 디지털소통센터장,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 이형일 경제정책비서관, 임세은 부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 고주희 디지털소통센터장, 이준협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이형일 경제정책비서관,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 임세은 부대변인 등이 멤버로 참여했다. 

청와대가 청년TF를 구성한 배경에는 4·7 재·보궐선거 참패가 20대 청년층이 여권에 등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달라”며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청년TF는 청년 민심을 파악하고, 가상화폐와 주거 문제 등 청년 중심 현안에 대응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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