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0대 기업 전체에서 신규채용된 여성의 비율은 31.8%이며 여성은 보험과 같은 대면 서비스직종에서만 남성과 비등하게 채용되고 연구·공학 분야에서는 극히 적은 수만이 채용된다. 2019년 전문직인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또한 여성 의사들은 전공의 지원 과정에서 불이익을 경험했다고 47.3%가 응답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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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채용을 경험한 구직자들의 절반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486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채용 방식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꼴(37.2%)로 경험이 있었다.

비대면 채용 방식은 '온라인 인적성 검사'(39.2%·복수응답), '화상면접'(38.3%), '온라인 채용 설명회'(34.7%), '인공지능(AI) 서류지원 및 평가'(29.5%) 등의 순이었다.

비대면 채용 과정 경험자들의 56.4%는 '비대면 절차가 시간 절약 및 효율면에서 더 좋다'고 평가했다.

경험을 하지 않은 이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채용 방식으로 변화'에 대해 물은 결과에서도 '장점이 더 많다'(51.4%)는 의견이 좀 더 우세했다.

이유로는 '시간·장소 구애 없어 효율성 높음'(65.7%·복수응답),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어서'(56.3%), '직접 대면하는 부담이 줄어'(45.2%), '편안한 환경에서 참여 가능해 긴장을 줄여줘서'(38.6%) 등으로 답했다.

채용과정의 핵심인 대면면접도 화상으로 대체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면접 경험이 있는 응답자(655명)의 51.1%가 화상면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 중 절반 이상(59%)은 비대면 채용절차가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77.3%가 비대면 채용이 더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구직자들은 현재 비대면 채용 대비를 위해 '취업 플랫폼을 통한 정보 획득'(36.4%·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이어 '더 정확한 발음, 언어구사 등 구술 연습'(30.1%), '지원 회사 관련 정보 암기'(26.9%), '호흡, 표정변화 등 셀프 영상 촬영'(26.9%), '무료 모의 AI면접 테스트 활용'(20.4%)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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