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AP/뉴시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AP/뉴시스

백악관이 대북 정책 재검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백악관 유튜브로 음성 중계된 에어포스원 기내 질의에서 "우리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를 완수"라며 "'그랜드 바겐' 달성에 주력하지 않고 전략적 인내에도 의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북 정책 재검토 과정에 대해 "우리는 외부 전문가 및 이전 행정부 전임자 몇몇과 긴밀히 상의했다"이라며 "빈틈없고 철저하고 포괄적"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과 동맹, 주둔 병력의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현실적 접근에 열려 있다"며 "모든 과정을 한국, 일본 및 다른 동맹·파트너와 상의해왔고, 계속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방미 당시에도 대북 정책 재검토가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은 "그들의 조언과 우리가 과거 취했던 접근법이 (대북 정책 재검토) 노력에 모두 역할을 했다"며 "우리는 (대북) 정책 재검토 과정 전반에 동맹·파트너와 긴밀하게 접촉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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