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뿐 아니라 전혜숙 최고위원까지
지도부에 들어온 것은 의미 있는 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백혜련 최고위원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백혜련 최고위원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여성으로서 원내지도부에 입성한 것에 대해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17.21%로 3위를 차지했다.

백 최고위원은 3일 여성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성들도 당당하게 경쟁력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저뿐 아니라 전혜숙 최고위원까지 지도부에 들어온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지도부도 평등하게 남녀동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주력할 정책에 대해서는 “일단 4·7 재·보궐선거 (참패 결과를) 통해서 민생 잘 살피지 못했다는 반성이 있다”며 “부동산 정책, 민생 경제를 살피는데 주력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이 그동안) 내로남불처럼 잘못에 대해 관용적인 것이 있었다”며 “(이제는) 무관용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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