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CDS 프리미엄 사실상 역대 최저치'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원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원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6일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 국채(외평채) 5년물 기준 CDS 프리미엄이 19bp(1bp=0.01%p)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저치(14bp)를 기록한 2007년 4월 당시 CDS 거래량이 극히 적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대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CDS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채권 발행자의 신용 위험이 낮다는 것이기 떄문에 최저치를 나타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전 세계 17위로 신흥국 중 가장 낮고, 주요 선진국 중 프랑스(23bp)보다 낮고, 캐나다(18bp)와 유사한 수준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 경제의 차별화된 회복력과 견조한 대외 건전성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굳건한 신뢰가 특히 부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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