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나란히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5·18 묘지를 참배한다. 이후 광주광역시당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연다. 지방에서 현장 최고위 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일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당 지도부는 이어 전남 나주의 한전공대 설립 부지를 방문한 뒤 다시 광주로 돌아와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오전 5·18묘지를 찾는다. 새 원내 지도부가 들어선 뒤 첫 지방 일정이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호남동행’ 기조를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묘지 참배 시각은 민주당보다 1시간여 뒤이므로 양당 지도부의 동선이 겹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참배 후 광주 빛그린 산단(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방문해 '광주형 일자리' 정책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광주에서 전남 무안으로 이전한 전남도당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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