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5~6월간 계획된 1420만 회분이 차질없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5~6월 도입분을 토대로 5월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1차 접종을 본격화하여, 5·6월간 1000만명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5~6월 도입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4일부터 6월 첫째주까지 총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코백스물량 167만회분까지 합할 경우에 약 890만회분이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자 백신도 지금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5~6월간 총 5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고 코백스물량 30만회분 까지 포함시 약 530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 직무대행은 "지금 단계에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집단면역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훗날 코로나가 토착화되더라도 집단면역 달성은 매우 중요한 목표이자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직무대행은 국내 백신개발과 관련해 "현재 2개 기업이 하반기 임상 3상에 들어갈 수 있다"며 "정부는 내년 초에 국산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 하에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