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위민, 2년 연속 우승 차지
선발 출전 지소연 58분간 활약

지소연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메도우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레딩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한 후 태극 문양이 그려진 정강이 보호대를 들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한국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30)이 뛰는 첼시 위민이 2년 연속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 메도우에서 열린 레딩 위민과의 2020-2021 WSL 22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18승 3무 1패로 승점 57점을 쌓은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5)를 승점 2점 차로 따돌렸다.

지소연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13분 구로 레이텐과 교체될 때까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승리 후 태극 문양이 그려진 정강이 보호대를 들고 기념 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첼시는 2015, 2017-2018, 2019-2020 시즌에 이어 네 번째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첼시의 지소연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메도우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레딩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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