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AP/뉴시스
미국 달러 ⓒAP/뉴시스

지난달 미국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3.4%를 기록하며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현지시간 10일 4월 월례조사에서 소비자 1년후 기대 인플레율 중앙치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뉴욕 연은은 3년후 기대 인플레율 중앙치는 3.1%로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경기가 회복하면서 주택가격 등 코스트가 단기적으로 올랐지만 인플레 고고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상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주택가격의 향후 1년간 상승률 예상 중앙치는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최근 집값 상승은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수요 증대와 저금리에 힘입은 바가 크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주택 임대료의 향후 1년간 상승률 전망도 9.5%로 5개월 연속 확대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에 올랐다.

한편, 휘발유 가격 금후 1년간 상승률 예상 중앙치는 9.2%로 3월 9.9%에서 둔화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전국의 약 1300세대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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