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11일 앞둔 11일 서울 중로구 조계사에서 불도자들이 기도를 드리기 위해 찾았다. ⓒ홍수형 기자
1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불도자들이 기도를 드리기 위해 찾았다. ⓒ홍수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심 연등 행렬이 열리지 못하게 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9일 "불교계는 통상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전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성대한 기념행사를 열고 석가모니의 탄신을 축하해왔지만, 대규모 감염사태가 지속하면서 연등 행렬을 결국 취소했다"며 밝혔다. 

올해 석가탄신일 기념 법회는 15일 조계사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소규모로 열린다. 사찰별로 사정에 맞게 승려와 신도가 연등을 들고 사찰 주변을 걷는 작은 연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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