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65만2000명(2.5%) 증가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늘었으며 증가 폭은 전월보다 더 커졌다.
2014년 8월(67만명) 이후 6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크게 확산한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1년 동안 감소했다.
올해 1월(-98만2000명)에는 1999년 12월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그러나 2월(-47만3000명)에 감소 폭을 좁혔고, 3월(31만4000명)부터 두 달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로나19 고용한파로 취업자가 줄어든 것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경기 완화 영향이 반영됐다.
전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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