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공감문화 확산 위해 대구장애공감주간 마련

대구장애공감주간
3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1 대구장애공감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올해 처음 ‘2021 대구장애공감주간(5월 13일~31일)’을 마련하고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장애공감주간동안에는 장애정책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는 정책세미나와 공감특강,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애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는 종적존재로 인간이 얼마나 진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한다. 장애인이 겪고 있는 문제를 비장애인도 공감하고 연대하여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 대구'를 만들어 가고자 '장애공감주간' 마련했다"며 "장애공감문화 확산으로 장애 감수성을 높여 대구시민정신으로 승화시켜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농인예술단 핸드스피크의 축하공연과 장애공감 퍼포먼스에 이어 대구장애공감리더 위촉식이 있었다. 

건강권, 이동권, 접근권 등 모든 일상에 있어서의 차별 및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대구 시내버스 노조, 대구 건축사회, 대구시 의사회, 외식업중앙회 대구지회, 대구관광협회, 대구사회복지사협회 등 6개 직능단체 대표를 위촉했다. 

기조 강연은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부의장이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장애인의 인권’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3월 8일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공감주간 행사로 마련된 정책세미나는 14일 국·내외 핵심이슈인 장애인 탈시설에 대해 주제로 ‘존엄한 삶의 권리, 탈시설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17일 장애인 등 모든 교통약자의 특성을 고려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장애포괄도시 조성방안‘ 등을 주제로 각각 열린다.

공감특강은 20일 홍윤희 협동조합 무의 대표, 21일 장애청년 벤처창업가 신현오 무빙트랩 대표, 24일 류영재 판사(대구지방법원) 등이 이동권, 다양성, 인권과 차별금지 등을 주제로 개최된다.  

코로나19 상황에 시민참여 이벤트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장애공감주간 주제를 손글씨로 쓰는 SNS 챌린지, 장애공감 퀴즈, 5초 공감 수어광고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이 증정되다.

모든 행사는 ’2021대구장애공감주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며 자세한 행사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www.dgbet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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