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AP/뉴시스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 오른 34,021.45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1.22% 오른 4,112.50에, 나스닥 지수는 0.72% 상승한 13,124.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에너지주가 유가 하락에 1% 이상 하락했고, 나머지 10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산업주와 금융주, 유틸리티 관련주가 모두 1% 후반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기술주도 1.37% 올랐다.

애플이 1.79%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도 1.69%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3%가량 하락했으며 JP모건체이스는 2.57% 상승했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30개 종목 중 셰브런만 0.64% 하락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증시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0.3%을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6.2% 올라 2010년 11월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13일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4000명 줄어든 47만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000명 이후 가장 낮으며 시장 예상치인 50만 명도 밑돌았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월에 90만 명 수준에서 계속 줄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직전 봄에 기록한 수치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거의 대부분의 실내외 활동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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