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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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흥·안산시 등 수도권 서남부권의 아파트 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6일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이하 조사일 기준)까지 의왕시의 아파트값은 17.08%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흥시(13.82%), 안산시(13.64%), 안양시 동안구(10.82%) 등도 아파트값이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덜 올랐던 이 지역은 최근 교통망 확충 등 개발 호재에 힘입어 매수세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 기대감과 함께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 등의 교통 호재가 많은 점이 아파트값 급등 이유로 꼽힌다.

의왕시 삼동 의왕 파크푸르지오 1차 전용면적 84.9973㎡은 지난 1일 8억1000만 원(21층)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월 초에 기록한 같은 면적 종전 최고가(7억6500만 원·18층)보다 45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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