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ESG 경영 일환으로 녹색인증 패키지 도입
유해물질 연간 39톤 줄인다

롯데푸드는 아이스크림과 가정간편식 등 다양한 분야에 녹색인증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푸드

아이스크림 ‘빠삐코’ 포장재에 앞으로 친환경 잉크가 사용된다.

롯데푸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아이스크림과 가정 간편식 등 다양한 분야에 녹색인증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녹색인증 패키지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국가공인 녹색인증 제도다.

특히 롯데푸드는 출시 40주년을 맞은 빠삐코에 빙과 업계 최초로 녹색인증 패키지를 도입했다. 정부에서 확인한 녹색기술 적용 필름 포장재를 사용해, 녹색인증 마크도 제품에 적용했다. 이로써 환경오염 물질인 유해 유기 용제의 사용을 연간 39톤(t) 줄일 계획이다.

냉동 가정간편식 패키지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r-PET(아르페트·재활용 페트병)를 사용한 필름을 적용한다.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알미늄 및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협업해 패키지 가장 바깥층인 표면 인쇄 필름에 r-PET를 80% 적용, 연간 10여톤(t)에 달하는 새로운 재질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떠먹는 요구르트에 종이컵을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우유병을 친환경 종이팩으로 바꾸는 등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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