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2억 회 접종 기자회견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2억 회 접종 기자회견 ⓒAP/뉴시스

미국 성인 거의 절반이 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N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를 인용해 현지시간 24일 미국 성인의 49.6%가 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했다고 보도했다.

1회 이상 접종한 성인의 비율은 61.3%다.

성인 50% 완전 접종을 달성한 곳은 미 수도 워싱턴DC와 25개주로 전체 50개 주의 절반이 넘는다.

메인 주가 62%로 가장 높다.

미 전역 전체 인구 기준으론 49%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고 39%가 완전 접종을 받았다.

65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론 85%가 1회 이상, 74%가 완전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미국에선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서 미국은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2만5000여 명의 신규 확진자와 540여 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왔다.

신규 감염자 수는 한 달 전보다 57% 감소했고, 신규 사망자는 23% 떨어졌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의 70%에게 백신을 1회 이상 투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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