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박수현(왼쪽부터),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방정균, 경제보좌관 남영숙. 사진=청와대 제공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박수현(왼쪽부터),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방정균, 경제보좌관 남영숙.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57) 전 대변인이 국민소통수석으로 승진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는 방정균(54)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60) 주노르웨이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박 신임 소통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뒤 문재인 청와대 초대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 이후 3년 여만에 돌아왔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안정적 국정운영과 함께 새 동력을 마련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계기로 삼고자 단행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방정균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상지대 한의학과, 동 대학원 한의학 석사를 마친 뒤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참여연대 실행위원, 상지대 한의예과 교수를 거쳐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을 지냈다.

남영숙 신임 경제보좌관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경제학으로 석사 학위를, 동대학원에서 국제개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노동기구(ILO) 이코노미스트를 지냈고,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역임했다. 현재 주노르웨이특명전권대사로 일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또 5명의 비서관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조직국장에 정춘생 원내 의사국장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성가족비서관에 발탁된 정춘생 민주당 공보국장. ⓒ더불어민주당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다. 자치발전비서관에는 이신남 제도개혁비서관, 제도개혁비서관에는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는 서영훈 선임 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 또 문화비서관에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 여성가족비서관에 정춘생 민주당 공보국장을 각각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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