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포스터. 국방부 페이스북 캡처
국방부 포스터. 국방부 페이스북 캡처

국방부가 군 복무 중 경력취득 지원제도 홍보 포스터에 남성 혐오 표현인 손 모양이 포함됐다는 주장에 “주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좀 억울한 점도 없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정 형태를모방하는 것은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하지만 이로 인해서 어떤 오해와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서는 좀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며"앞으로 홍보콘텐츠 제작 시에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자료는 지난 2월22일과 26일 게재된 '군대생활백과' 카드뉴스다. 육군·해군·공군 복장을 한 남성캐릭터가 집게 손 모양으로 거수경례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누리꾼 A씨는 '국방부 경례 논란'이란 글을 올려 "포스터 속 캐릭터의 거수경례 모습이 부자연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글 댓글에는 여성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 이용자들이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하는 손 모양과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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