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팀 선정, 최대 1천만원 사업개발비 지원
수상팀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5월 29일 오전 10시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사회 변화를 꿈꾸는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는 3월 22일부터 4월 26일까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참가팀을 공개모집 하였으며, 총 15개 팀이 응모했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9개 팀은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지난 5월 1일 ~ 15일까지 3주간 사회적경제의 이해, 소셜벤처 창업, 린스타트업을 주제로 교육 및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컨설팅을 받았다.

경연대회 결과 최종 6개팀이 수상했다. 대상 1팀은 1,000만원 최우수상 2팀은 각 800만원, 우수상은 2팀은 각 600만원, 장려상은 400만원의 사업개발비를 차등 지원 받게 된다.

시상식이 끝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성북구청
시상식이 끝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성북구청

대상을 수상한 ‘노리케어(대표:지창대)’는 성북구 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학생 등 6명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팀으로, 시니어의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을 진단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여 시니어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성북구에 전문 운동지도자를 양성하고자 하는 사업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네이처커넥트(대표:이제희)’는 한성대학교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팀으로, 홍삼액을 만들고 나서 버려지는 ‘홍삼부산물(홍삼박)을 업사이클한 프로틴바’를 제조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캄타운(대표:김기렴)’은 성북구 창업주택인 도전숙에서 출발한 예비창업팀으로 주민들이 관리비를 모니터링하고 용역업체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뷰와 평점 등을 공유하고 원격관리 사무소를 통해 실시간으로 민원에 대응하고 집행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주민들이 낸 만큼 관리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아파트 관리 사무소’ 사업을 소개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PreSET(대표:유난희)’은 성북구 고려대학교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팀으로 현재 제한적이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견적 시스템에서 탈피하여 원스톱으로 견적-검증-비교-계약-검수-납품할 수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장비 견적 비교 플랫폼’ 사업을 소개했다.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대표:임관섭)’는 동대문구에 소재한 법인사업자로 기존 오프라인 위주의 제한적인 참여 리워드 시스템에서 벗어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면 친환경 리워드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리워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는 ‘친환경 소비리워드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소개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하트투하트(대표:문지현)’는 성북구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코로나19로 공연 활동 및 홍보마케팅이 어려운 인디뮤지션 홍보 지원을 위한 ‘디자인 기반 콘텐츠 제작 사업’을 소개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청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청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청년 기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회 문제의 다양한 해결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열정과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이번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여 선순환 경제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는 청년 기업가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성북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열정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발휘될 수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여 청년의 목소리를 현장에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