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구급대원이 남부 아스도드의 한 의료센터에서 고령층에 투여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AP/뉴시스
이스라엘 군 구급대원이 남부 아스도드의 한 의료센터에서 고령층에 투여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AP/뉴시스

이스라엘이 대부분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일 백신 접종자에게 발급하는 '면역 증명서(그린패스)'를 폐지했다.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률이 낮아 그린패스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불필요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20명 아래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시민들에게 식당 출입, 스포츠 행사, 문화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모임 규모 제한 조치도 풀었다.

남은 조치는 폐쇄된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지만 보건당국은 해제를 논의 중이다.

그러나 자국민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입국은 여전히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선 성인 인구 약 81%가 백신을 완전 접종했다.

전체 인구 900만 명 중 16세 이하 260만 명에 대해선 백신 접종 자격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약 100만 명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학교 대면 수업을 전면 재개했지만 어린이들의 감염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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