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발표 ‘핫100’ 차트 정상
9개월간 4곡으로 ‘핫100’ 1위 차지
저스틴 팀버레이크 이후 가장 단시간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5월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BTS(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올랐다.

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디지털 싱글 ‘버터’는 오는 5일 자로 발표될 ‘핫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핫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방탄소년단 곡이 ‘핫100’ 1위에 오른 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한국 대중음악 최초로 ‘핫100’ 정상에 올랐다. 같은 해 11월 발표한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한국어 곡 최초로 ‘핫100’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피처링한 곡까지 포함하면 ‘핫100’ 통산 4번째 1위다. 지난해 10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와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 방탄소년단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이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5일자부터 오는 5일 자 차트까지 9개월 동안 4곡을 ‘핫100’ 1위에 올렸다. 2006~2007년 저스틴 팀버레이크(7개월2주) 이후 가장 단시간이다. 그룹으로 따지면 1970년 ‘잭슨파이브’ 이후 51년 만에 가장 단시간 내 4곡의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메인 차트에 네 번째 곡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제대로 증명했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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