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차근 AI] 일반인도 쉽게 배울수 있는 셀프러닝 학습 도구

인공지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기술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의 핵심은 인간을 모델링 하는 기술로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원에서 설계되고 있다. 특히 딥러닝 기술들은 기존 프로그래머들도 다루기 쉽지 않은 기술들이고 새로운 기술들이라 의욕만큼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우선적이고 필수적이다.

최근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응용되면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핵심적 리딩을 위해 인공지능 전문 인재양성이 필요하다.

현재 AI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은 약 100만 명 수준이나, 활동 중인 인력은 30만명 수준(학계순수 연구 인력 10만 명 포함)이며, 전 세계 AI 교육기관(367개)에서 배출되는 AI 인력은 연간 약 2만 명으로 시장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전 세계 AI 인력의 약 14%는 미국에 있고, 약 9%가 중국, 약 8.5%가 인도에 있으며, 한국은 1.3% 수준이다. 

세계적 수준의 AI 인력은 북미,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 집중된 경향이 있으며, 아마존, 구글, BAT 등 미국, 중국 기업 중심으로 전 세계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및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인재양성을 위해 각 교육기관에서 인공지능을 가리키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히 공공기관 및 각 단체들에서도 인공지능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어서 인기지만 시간, 장소, 인원수 등에서 제약이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IT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으면 특별히 훈련받지 않아도 일반인(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다양)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셀프러닝 도구들이 개발되어 상용화되고 있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몇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AI 코딩 블록(AI Coding Block)'은 웹 상에서도 실행가능하지만, 여러 센서들과 연결하여 실습해보려면, AI Makers Kit(AMK) 도구를 구매하여야 한다. 이후 홈페이지에서 KT AI 코딩팩 OS, HW 연결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다양한 예제들과 같이 직접해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 이미 다양한 예제들과 교재들이 있으므로, 다운로드 받아서 차근차근 실행해보면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AMK는 AI 교육 업계 최초로 스스로 학습하는 지도학습과 비지도학습 머신러닝 도구을 탑재한 점에서는 인공지능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지도학습과 비지도학습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고 하나의 클래스(강아지, 고양이 등과 같이 학습하려는 대상을 의미함)당 최대 5개까지의 학습데이터를 인식하도록 되어 있어서 실제 고급 프로그램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이에 반해 무료로 제공되는 구글의 '티처블 머신(Teachable Machine)'은 지도학습과 비지도학습을 하기에는 AI 코딩 블록보다는 성능이 좋은 도구이나 웹기반 소프트웨어이므로, 센서나 IoT 등의 센서들과 연결하기에는 다른 추가적인 작업들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이지딥(EasyDeep)'은 AI 교육을 위한 모델링 시각적 도구를 강조하고 있으므로 시각적인 면에서는 앞의 두 도구보다 우수하고 학습과정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게 해준다.

다만 앞의 두 도구들 보다는 조금 더 고급 사양이므로 IT를 전공했거나 지식이 있다면 훨씬 재미있게 다양한 기능을 실습해 볼 수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패키지 강의 지원을 받아서 실습해보기를 권한다.

지금까지 몇가지 셀프러닝 도구들을 소개하였으나, 각자 목적과 자신의 수준에 따라 적당한 도구들을 선택하면 일반인들도 쉽게 인공지능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