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100주년 특별전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6월22일부터 2022년 4월24일까지 용산전쟁기념관

발굴 100주년 특별전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주)디커뮤니케이션
발굴 100주년 특별전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주)디커뮤니케이션

순금 11kg으로 만든 황금 마스크, 무덤 벽화와 제사 도구들.... 기원전 14세기 이집트를 지배했던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과 유물 1300여 점을 복원해 선보이는 전시가 찾아온다. 이집트 정부와 역사학자, 과학자, 무대예술가, 다큐멘터리 감독 등 전문가들이 함께 이집트에 가도 보기 힘든 투탕카멘의 무덤과 부장품을 정교하고 세밀하게 재현했다.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연출을 더해, 1922년 영국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이집트 왕들의 계곡에서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한 최초의 순간부터 발굴 과정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누적 관객수 1000만을 돌파한 전시다.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 전 이집트 국립 고대유물 관리청 장관은 “진품 없는 전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발굴 후 뿔뿔이 흩어졌던 유물과 그 가치를 종합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는 없었다. 투탕카멘이 살았던 시대와 역사를 흥미롭고 깊이 있게 보여주는 전시로, 진품과 견줘도 손색없다”고 평했다. 6월22일부터 2022년 4월24일까지 서울 용산구 용산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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