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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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30대 그룹 ESG 위원회 구성·운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그룹 중 이사회 내 ESG위원회가 설치된 16개 그룹의 51개사 위원장 및 위원 207명은  '교수', '60대', '남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은 남성 181명(87.4%), 여성 26명(12.6%)으로 약 9대 1의 비율을 기록했다.

위원장직을 맡은 여성은 전무했다.

여성 위원의 경우, 50대가 가장 많았으며(14명·53.8%) 역시 교수 위원(18명·69.2%)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 별로 60대가 전체의 50.2%로 절반 이상, 50대는 38.2%로 5-60대 장년층이 88.4%를 차지했다.

최연소 위원은 32세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카카오)였다.

주요 경력으로는 교수직이 40.1%(83명)로 가장 많았고, 기업인(33.3%), 고위공직자(11.6%), 법조인(8.7%)이 그 뒤를 이었다.

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는 학교는 서울대(22명), 고려대(15명), 연세대(7명)가 주를 이루었다.

교수의 전공분야는 경영학(35명), 법학(12명), 공학(12명), 경제학(11명) 등이 선호도가 높았다.

전경련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 관련 공시를 통해 이들의 주요경력, 연령대, 성별 등 인적 사항을 분석했다.

한편, 51개사 중 ESG위원회의 의무와 역할을 명시한 기업은 39개사였다. 공통적으로 명시한 권한은 ‘ESG 전략계획 수립’과 ‘주주권익 제고 및 보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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