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5월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nbsp; ⓒ뉴시스·여성신문<br>
그룹 방탄소년단(BTS) ⓒ뉴시스·여성신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 현지시간 14일 '버터'가 19일 자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트위터에 "3주 연속 빌보드 1위라는 믿기지 않는 대기록을 만들어주신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곡이 '핫100'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발표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통산 3주 1위를 차지했었지만 1·2주차에 1위를 차지한 뒤 3·4주차에 2위로 내려갔다가 5주차에 다시 정상에 올랐었다.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이번 '버터'까지 통산 8회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음원 판매량과 라디오 청취 점수에서 이번 주에도 선방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주 집계 기간 4∼10일 에 '버터'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전주와 비교해 1% 감소한 13만8400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4일에 내놓은 리믹스 버전이 힘을 실었다.

R&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와 청량한 기타 사운드가 버무려진 '쿨러(Cooler)'다.

보통 빌보드는 리믹스 버전을 개별 곡으로 보지 않고, 원곡에 포함시킨다.

라디오 청취자는 10% 증가한 2460만명을 기록했다.

'라디오 송즈' 차트에서 32위에서 28위로 4계단 올랐다.

스트리밍 횟수는 지난 주보다 19% 감소했으나, 음원 다운로드와 라디오 청취자 수에 힘입어 1위를 수성했다.

점차 미국에서 대중성도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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