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1세기여성포럼 문화강좌

전문직 여성 모임인 21세기여성포럼(회장 정미화)은 구랍 17일부터 이틀동안 대구 수성우체국에서 '작은 사랑 큰 기쁨'을 주제로 한 문화강좌를 열었다.

문화계 전문직 회원들이 한 강좌씩 강의를 하는 식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에서 들어온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아시아대학 정숙희 교수의 '색의유혹', 대구무용단 백현순 대표의 '춤의 이해', 로사가야금 앙상블 정미화 대표의 '우리 음악 감상법', 갤러리 '소헌' 이옥선 관장의 '미술관 이야기', 대경대 윤지은 교수의 '이미지연출과 코디', (주)홈라이크 최현애 대표의 '행복을 부르는 인테리어'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보고 듣고 생활하는 공간에 대해 무심히 넘어갔던 부분이 새롭게 다가왔다”고 입을 모았다. 정 회장은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 겨울을 맞아 이웃과 일상생활에 접하는 문화이야기로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문화강좌를 계획했다”며 “가야금, 미술관, 인테리어 등에 대해 늘 접하기는 하지만 의외로 생소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강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3일간의 강좌를 통해 비록 많은 이야기는 할 수 없었지만, 회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이 자리를 통해 나눈 이야기들로 참석자들이 따뜻한 송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1세기여성포럼은 대구 경북지역의 전문직여성들의 모임으로 문화예술의 창달을 목적으로 97년 12월에 창립되어 그동안 소외된 계층과 함께 하며, 전문직 여성의 역할증대에 대한 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경북 심권은주 주재기자ejs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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