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에이블씨엔씨 신임 대표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신임 대표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IMM오퍼레이션즈그룹 김유진 대표를 대표집행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회사의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해 이해가 높은 IMM프라이빗에쿼티 인력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했다. 조정열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1년 3개월만에 사임했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2009년 사모투자 펀드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합류해 할리스에프앤비, 레진코믹스, 태림포장 등의 거래를 주도했다. 2017년부터 할리스 대표로 기업을 직접 경영하다 지난해 KG그룹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이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복귀해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맡으며 에이블씨엔씨, 제뉴원사이언스 오퍼레이션 작업을 맡아왔다.

IMM오퍼레이션즈그룹은 투자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오퍼레이션 전담법인이다. 김 대표는 에이블씨엔씨와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겸직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기존 방향성과 같이 온라인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및 매장 관리, 재고 관리 등의 운영 개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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