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학기 대학의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 발표
실험·소규모 수업·전문대부터 확대 권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대학 대면활동의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대학 대면활동의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학기부터 대학의 대면 수업이 확대된다. 실험·실습·실기 수업이나 소규모 수업, 전문대부터 대면 수업을 늘리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학년도 2학기 대학의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학기에 실험과 실습, 실기 수업부터 대면 수업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교육부가 5월31일부터 5일간 전국 대학생 9만48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실험·실습·실기 수업의 대면 수업 찬성률이 63.1%였다. 이는 이론 수업 찬성률인 36.9%보다 26.2%P 높은 수치다.

소규모 수업도 대면 수업 우선 실시 대상이다. 소규모 기준은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판단한다.

교육부는 실험·실습·실기 비중이 높은 전문대 역시 2학기부터 대면 수업을 우선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대학에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으로, 강제성은 없다.

교육부는 전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9월 말 이후에는 이론 수업, 대규모 강의, 4년제 일반 대학으로도 대면 수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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