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신상정보, 네이버 앱으로도 확인한다

성범죄자의 전출입시 해당 행정동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발송되는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오는 7월부터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네이버 앱으로도 고지된다.

여성가족부는 27일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서'를 7월 1일부터 네이버 앱을 통해 발송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톡을 통한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서비스르 시작했다.

이를 통해 올해 5월 말까지 250만 건의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서가 발송됐으며 이 중 180만 건 수신에 그쳤다.

이에 채널 다양화로 정보 누락을 최소화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에 이어 네이버 앱을 통해서도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성범죄자 신상 고지는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발송된다.

고지서를 받기 위해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모바일 고지서는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우선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며, 이를 열람하지 않을 경우 네이버 앱으로 다시 발송된다.

최종 미열람자에 대해서는 우편으로 고지서가 발송된다.

모바일 고지서는 아동·청소년 보호가구의 세대주에게 발송되므로, 세대주 이외의 세대원은 성범죄자알림e 누리집(www.sexoffender.go.kr) 또는 앱에서 고지 대상임을 인증하는 방식의 별도 신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신속하고 편리한 성범죄자 신상정보 제공으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