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Pixabay
수술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Pixabay

‘수술실 CCTV 설치’에 국민의 약 98%가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5월31일부터 6월13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1만3959명을 대상으로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참가자의 약 98%(1만3667명)가 ‘수술실 내 CCTV 의무 설치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찬성한 이들의 연령대를 보면 3040이 약 9000여 명(65.9%)로 가장 많았다.

수술실 CCTV 설치를 찬성하는 주요 이유는 ▴의료 사고 입증 책임 명확화 ▴대리수술 등 불법 행위 감시 ▴안전하게 수술받을 환자의 권리 ▴의료진 간 폭언·폭행 예방 등을 위해 필요 등이었다.

반대 이유는 ▴소극적ㆍ방어적 수술 ▴어려운 수술 회피 등 부작용 ▴의료 행위에 대한 과도한 관여 및 의료인 인권 침해 ▴수술 환자의 신체 부위 노출 및 녹화 파일 저장·관리 어려움 등이었다.

한편, 6월24일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 찬성 의견이 82%, 반대 13%, 모름/무응답 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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